
세 줄로 줄이면
- 맡겨 두면 알아서 한다. 지금까지 AI는 내가 창을 열고 물어야 답했습니다. 이제는 자리를 비운 동안에도, 노트북을 덮어도 일이 굴러갑니다.
- 혼자 쓰는 도구에서 같이 쓰는 도구로. 한 문서를 사람과 AI가 같이 고치고, 팀 단위로 반복 업무를 돌립니다. 회의록에서 할 일까지 이어집니다.
- 싸지고 빨라졌습니다. 비슷한 성능을 5분의 1 가격에 쓰는 등급이 나왔습니다. 「비싸서 못 쓰겠다」는 이유가 하나 줄었습니다.
먼저 말씀드릴 것. 아래 기능 중 상당수는 Business·Enterprise 요금제에서 먼저 열립니다. 개인 Plus 로는 아직 안 되는 것이 섞여 있어, 갈래마다 «지금 되는 것 / 기다려야 할 것»을 표시했습니다.
자리를 비워도 계속 일하는 에이전트

무엇이 바뀌었나
Dots 라는 상시 에이전트가 나왔습니다. 자체 클라우드 컴퓨터와 브라우저를 갖고, 연결된 앱에서 계속 일합니다. 플러그인으로 4,000개 이상의 앱과 연결되고, 버그 조사·일정 조율·청구서 준비 같은 일을 맡습니다. Pro 와 Business Premium 에는 첫 번째 dot 이 추가 비용 없이 포함됩니다.
모델 쪽도 둘이 나왔습니다. GPT-6.1 Sol 은 상위 모델에 가까운 성능을 약 5분의 1 비용으로 냅니다(입력 100만 토큰당 2달러, 출력 10달러). Ultrafast 는 같은 모델을 더 빨리 돌리는 등급으로, 최대 8배·초당 300토큰입니다.
우리에게 무슨 뜻인가
지금까지 AI를 쓰는 방식은 «내가 앉아 있는 동안만»이었습니다. 교안을 만들든 설문을 돌리든, 내가 창을 열고 지시하고 결과를 기다려야 했습니다. 그래서 AI를 아무리 잘 써도 내 근무시간을 넘지 못했습니다.
이제 «퇴근하면서 시켜 두는» 일이 가능해집니다. 교육 담당자의 일 중에는 급하지 않지만 시간을 잡아먹는 것이 많습니다 — 수강 신청자 명단 정리, 만족도 응답 취합, 지난 차수 후기 요약, 강사 이력 업데이트. 이런 것이 내가 없는 시간에 처리되는 대상이 됩니다.
가격이 5분의 1로 내려간 것도 그냥 넘길 일이 아닙니다. «한 번 돌려보고 아까워서 못 돌리던 일»이 풀립니다. 예를 들어 설문 500건을 한 건씩 읽혀 분류하는 일은 예전엔 비용이 걸렸지만, 이제는 감당할 범위에 들어옵니다.
이렇게 쓰세요
- 야간 배치로 돌릴 일 목록부터 만드세요. 「급하지 않다 + 반복된다 + 판단이 단순하다」 세 조건을 만족하는 업무를 적어 보면 대개 5~10개가 나옵니다. 그게 맡길 후보입니다.
- 차수 마감 다음 날 아침에 요약이 와 있게. 교육이 끝난 밤에 설문 응답과 출석 기록을 정리해 두게 시키면, 출근했을 때 결과보고서 초안이 준비돼 있습니다.
- 싼 등급과 빠른 등급을 나눠 쓰세요. 대량으로 훑는 일(설문 분류·후기 태깅)은 싼 쪽, 사람을 기다리게 하는 일(현장 실습 중 즉답)은 빠른 쪽입니다. 같은 일에 같은 등급을 쓰는 게 오히려 낭비입니다.
주의. 선제적 조사는 읽기 전용으로 제한되고, 실제 행동에는 사용자 지시와 승인 규칙이 걸립니다. 메일 발송·외부 게시처럼 되돌릴 수 없는 일은 반드시 승인 단계를 남겨 두십시오. 편하다고 승인을 없애면 사고는 내가 없는 시간에 납니다.
노트북을 덮어도 작업이 계속된다

무엇이 바뀌었나
클라우드 Codex 는 저장소·설정·권한을 묶은 개발 환경을 통째로 클라우드에 두고, 코드 조사·수정·테스트를 거기서 진행합니다. Plus·Pro·Business·Healthcare·Education·Enterprise 에 제공됩니다. 명령줄 도구는 음성으로 지시하고 /agents 화면에서 여러 에이전트의 진행 상황을 한눈에 봅니다.
이 밖에 Decisions API(미리 정해 둔 답 중 하나를 빠르게 돌려주는 판단 전용 기능, 제한적 프리뷰)와 Agents API 의 컴퓨터 사용(앱 화면을 직접 조작하는 에이전트)이 나왔습니다.
우리에게 무슨 뜻인가
「Codex 는 개발자 얘기 아닌가」 싶으시겠지만, 바이브코딩으로 교육 도구를 만들어 본 분에게는 직접 닿습니다. 지금까지 교육게임 웹앱이나 진단지를 만들 때 내 노트북이 켜져 있어야 했습니다. 렌더가 돌거나 배포가 걸리면 그 앞에 붙잡혀 있어야 했고요.
더 중요한 건 Decisions API 입니다. 이건 글을 쓰는 기능이 아니라 «정해진 선택지 중 하나를 고르는» 기능입니다. 교육 실무에는 이런 판단이 널려 있습니다 — 이 설문 답변이 긍정인가 부정인가, 이 문의가 견적 요청인가 단순 질문인가, 이 산출물이 합격 기준을 넘었나. 글을 만들어 내는 일보다 훨씬 자주 하는 일인데 그동안은 사람이 했습니다.
이렇게 쓰세요
- «판단»과 «작성»을 갈라 보세요. 내 업무를 적어 놓고 「고르는 일」에 표시를 해 보면, 그게 자동화 1순위입니다. 작성보다 판단이 싸고 빠르고 틀릴 여지가 적습니다.
- 루브릭 채점에 붙이세요. 조별 산출물 30개를 기준표로 채점하는 일은 전형적인 «고르는 일»입니다. 사람은 경계선에 걸린 것만 다시 봅니다.
- 문의 분류를 먼저 태우세요. 들어온 문의를 «견적·일정·내용질문·기타»로 나누는 것만 자동화해도, 답장 속도가 눈에 띄게 달라집니다.
일이 생기면 알아서 시작한다 — 이벤트 자동화

무엇이 바뀌었나
MCP Events 로 연결된 앱의 새 메시지·콘텐츠 변경·상태 변경을 계기 삼아 자동화가 시작됩니다. 발표된 예시는 «프로젝트 보드에 새 작업이 생기면 연결된 문서를 읽고 실행 계획을 작성»입니다. 웹훅 전달과 콜백 검증을 지원합니다.
Plugin extensions 로 ChatGPT 안에 제품 전용 화면을 만들 수 있게 됐습니다. 사이드바 앱이나 대화 옆 패널, 전용 뷰어 형태입니다.
우리에게 무슨 뜻인가
지금까지 자동화의 출발점은 항상 «내가 누르는 것»이었습니다. 아무리 잘 짜 둬도 내가 기억하고 실행해야 했으니, 결국 잊으면 안 돌아갔습니다.
계기가 «사건»으로 바뀌면 이야기가 다릅니다. 교육 운영에는 사건이 분명한 지점이 많습니다 — 신청 폼에 새 응답이 들어왔을 때, 교육 3일 전이 됐을 때, 만족도 응답이 일정 수를 넘었을 때, 고객사에서 메일이 왔을 때. 이 지점마다 사람이 기억해서 움직이던 것을, 걸어 두면 됩니다.
이렇게 쓰세요
- 신청 → 확인메일 → 명단 반영을 한 줄로 거세요. 지금 사람이 «폼 확인 → 시트 복사 → 메일 발송» 하는 그 흐름입니다.
- 교육 D-3 알림을 사건으로. 날짜가 되면 참석자에게 준비물 안내가 나가고, 미납자 명단이 담당자에게 정리돼 옵니다.
- 문의 메일이 오면 초안까지. 메일 도착을 계기로 과거 유사 제안서를 찾아 회신 초안을 임시보관함에 만들어 두게 합니다. 보내는 건 사람이 합니다.
여기가 사고가 나는 자리입니다. 사건으로 걸어 두면 내가 안 보는 사이에 여러 번 돕니다. 반드시 ① 되돌릴 수 없는 동작(발송·게시·결제)은 승인 뒤에만, ② 같은 사건이 두 번 들어와도 두 번 실행되지 않게, ③ 처음엔 «초안까지만» 으로 걸어 두고 한 주 지켜본 뒤 넓히십시오.
사람과 에이전트가 같은 문서를 고친다

무엇이 바뀌었나
Space 는 문서와 작업 결과를 모아 사람·ChatGPT·Dots 가 함께 쓰는 공간입니다(기존 Library 가 확장된 것). Pages 는 글·조사 결과·차트·이미지를 함께 담는 문서 형식으로, 팀원을 초대해 피드백을 받고 문서를 최신 상태로 갱신하는 일 자체를 맡길 수 있습니다. 공동 슬라이드는 여러 팀원과 에이전트가 동시에 편집하고 PowerPoint·Google Slides 로 내보내는 기능으로, 수주 내 제공 예정입니다.
Teams·Team Tasks 로 반복 업무를 팀 단위로 운영하고, Slack·Microsoft Teams 에서 @ChatGPT 를 부를 수 있습니다. Meetings 는 회의 내용을 기록해 요약과 할 일을 Space 에 저장합니다(macOS 데스크톱 베타).
우리에게 무슨 뜻인가
교육 담당자의 산출물은 대부분 «여럿이 돌려 보는 문서»입니다. 제안서, 교안, 결과보고서, 커리큘럼 초안. 지금까지 AI 는 이 과정의 바깥에 있었습니다. ChatGPT 창에서 만들어 복사해 문서에 붙이고, 피드백을 받으면 다시 창으로 가져가 고치고, 또 붙이고. «옮겨 담는 일»이 실제 작업 시간의 상당 부분이었습니다.
AI 가 문서 안으로 들어오면 이 왕복이 사라집니다. 더 큰 변화는 회의록입니다. 「회의 → 회의록 → 할 일 배분」은 교육기획에서 매번 반복되는데, 회의록을 쓰는 사람이 늘 정해져 있고 대개 늦게 나옵니다. 그게 회의가 끝나는 순간 정리되는 일이 됩니다.
이렇게 쓰세요
- 커리큘럼 초안을 공동 문서로 시작하세요. 강사·담당자가 같은 문서에서 의견을 남기고, 반영은 에이전트가 합니다. 버전이 갈라지지 않습니다.
- 고객사 미팅 직후 제안 방향을 잡게. 회의 요약과 할 일이 자동으로 정리되면, 담당자는 «무엇을 제안할지»만 판단하면 됩니다.
- 사내 메신저에서 부르세요. 팀 대화 중에 「지난 차수 만족도 평균 뽑아줘」 하면 그 자리에서 답이 옵니다. 별도 라이선스 없이 활성 채널에서 참여할 수 있습니다.
회의 녹음은 동의부터입니다. Meetings 는 오디오를 OpenAI 로 보내 처리합니다(노트 완성 후 삭제). 고객사 미팅이나 사내 회의를 기록할 때는 참석자 동의와 사내 규정을 먼저 확인하십시오. 기술이 된다는 것과 써도 된다는 것은 다릅니다.
구독 하나로 다른 서비스까지 — 비용 구조의 변화

무엇이 바뀌었나
Sign in with ChatGPT 로 외부 앱에 ChatGPT 계정으로 로그인하고, Plus·Pro 사용자는 그 외부 도구의 AI 요청에 자기 ChatGPT 사용량을 쓰도록 선택할 수 있습니다. Notion·Vercel 등 16개 파트너가 참여합니다.
요금제는 Pro 500(월 500달러, Plus 대비 25배 사용량 + Ultrafast)이 추가돼 Pro 가 100·200·500달러 세 등급이 됐습니다. 기존 구독자는 2026년 10월 29일까지 기존 사용량을 유지합니다. OpenAI Marketplace 는 기업이 기존 약정액 일부를 Figma·Adobe·HubSpot 등 32개 파트너 소프트웨어 구매에 쓰게 합니다.
우리에게 무슨 뜻인가
1인 강사나 소규모 교육기업에서 AI 도구 비용은 «조금씩 여러 개» 형태로 샙니다. 글쓰기 도구, 이미지 도구, 문서 도구에 각각 월 몇만 원씩. 합치면 적지 않은데 각각은 끊기 애매합니다.
구독 하나를 외부 도구에서 나눠 쓰는 구조가 자리 잡으면 «도구별 결제»에서 «사용량 한 곳»으로 정리될 수 있습니다. 다만 아직 파트너가 16곳이라, 지금 당장 비용이 줄어드는 이야기는 아닙니다.
이렇게 쓰세요
- 지금 내는 AI 구독을 한 장에 적어 보세요. 도구명·월 비용·실제 사용 빈도 세 칸이면 충분합니다. 대개 안 쓰는 게 한둘 나옵니다.
- 10월 29일 전에 내 요금제를 확인하세요. 기존 Pro 구독자라면 그 이후 포함 사용량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 올리기 전에 «무엇이 막혔는지»부터. 등급을 올려야 풀리는 문제인지, 쓰는 방식 문제인지 먼저 가리십시오. 대개는 후자입니다.
지금 할 것 · 기다릴 것 · 안 해도 될 것
이번 주에 해 볼 만한 것
- 내 반복 업무에서 «고르는 일»을 찾아 표시하기 — 자동화 1순위입니다.
- 교육 운영에서 «사건이 분명한 지점» 세 곳 적어 보기(신청 도착·D-3·설문 마감).
- 내고 있는 AI 구독 한 장으로 정리하고, 10월 29일 요금제 변경 확인.
지켜보다가 들어가도 되는 것
- 공동 슬라이드 — 수주 내 제공 예정이고 Pro·Business·Enterprise 대상입니다.
- Meetings — 아직 macOS 데스크톱 베타입니다. 사내 동의 절차가 먼저입니다.
- Decisions API·Private Inference — 프리뷰 단계입니다.
지금은 몰라도 되는 것
Bedrock Managed Agents, Codex Security Cloud, 저장소 전체 보안 검사 같은 항목은 개발 조직의 이야기입니다. 사내 IT 부서와 협업할 일이 생기면 그때 찾아보셔도 늦지 않습니다.
한 가지만 남긴다면. 이번 발표의 핵심은 새 기능 이름이 아니라 «AI를 부르는 방식»이 바뀐다는 것입니다. 내가 창을 열어 묻는 구조에서, 일이 생기면 알아서 시작되고 내가 확인만 하는 구조로. 그래서 지금 익혀 둘 것은 도구 사용법이 아니라 «무엇을 맡기고 무엇을 내가 볼 것인가»를 정하는 감각입니다. 그건 도구가 바뀌어도 남습니다.
원문
이 글은 아래 두 곳을 읽고 교육 담당자 관점으로 다시 쓴 것입니다. 기능의 정확한 사양·가격·제공 범위는 원문이 기준입니다.
- OpenAI — DevDay 2026 Recap
- GeekNews — OpenAI DevDay 2026 주요 발표 총정리
본문의 해석과 활용안은 JJ Creative 교육연구소의 견해입니다. 요금제와 제공 범위는 수시로 바뀌므로 도입 전 반드시 원문에서 다시 확인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