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어보는 AI»와 «일하는 AI»는 다릅니다
지금까지 AI에게 시킨 일은 대부분 한 번 묻고 한 번 답받는 것이었습니다. 「이 문장 다듬어 줘」, 「표로 정리해 줘」. 답을 받으면 그다음은 우리가 합니다. 복사해서 붙이고, 시트에 넣고, 메일을 씁니다.
에이전트는 그 «그다음»까지 합니다. 한 번 시키면 여러 단계를 스스로 밟아 끝을 봅니다.


챗봇 — 「신청자 명단 정리하는 방법 알려 줘」 → 방법을 설명해 줍니다
에이전트 — 「신청자 명단 정리해 줘」 → 직접 정리해서 결과를 내놓습니다
2026년 기업교육에서 가장 많이 나오는 말이 «에이전트»입니다. HR 업계에서는 이미 «APA(Agent Process Automation)»라는 이름까지 붙었습니다. 거창해 보이지만, 교육담당자가 오늘 당장 쓸 수 있는 물건입니다.
에이전트는 이 네 가지를 반복합니다

| 단계 | 하는 일 |
|---|---|
| ① 본다 | 지금 상황을 확인합니다. 화면을 읽고, 파일을 열고, 메일함을 봅니다 |
| ② 계획한다 | 목표까지 무엇을 해야 하는지 순서를 세웁니다 |
| ③ 실행한다 | 도구를 써서 실제로 합니다 — 검색·클릭·입력·저장 |
| ④ 확인한다 | 제대로 됐는지 보고, 안 됐으면 다시 ①로 돌아갑니다 |
챗봇은 한 번 답하면 끝입니다. 에이전트는 실패하면 스스로 다시 시도합니다. 링크가 안 열리면 다른 경로로 가고, 버튼이 없으면 찾아봅니다. 사람이 일하는 방식과 같습니다.
지금 쓸 수 있는 에이전트 네 가지
새로 설치할 것은 많지 않습니다. 이미 쓰고 계신 것들이 대부분 에이전트가 됐습니다.
| 도구 | 잘하는 일 | 준비물 |
|---|---|---|
| Claude 커넥터·스킬 | 내 메일·드라이브·캘린더를 직접 열어 여러 단계 처리 | 커넥터 연결 («연결 02») |
| ChatGPT 플러그인 | 같은 일을 GPT에서. 구글 주소록까지 붙습니다 | 플러그인 연결 («연결 03») |
| Gemini Deep Research | 웹을 수십 곳 돌며 조사해 보고서로 | 없음 («도구 02») |
| Aside 브라우저 에이전트 | 로그인이 필요한 사이트까지 대신 돌아다님 | 설치 («설치 03») |
어디서 시작할지 고민되시면 Claude 커넥터부터 하십시오. 지메일·드라이브·캘린더 세 개만 연결하면 교육담당자 업무의 대부분이 에이전트 대상이 됩니다.
「검색해서 표로 정리하고 요약해 줘」 한 번에
말로만 하면 감이 안 오니, 실제로 시킨 기록을 그대로 보여 드립니다. 브라우저 에이전트에게 이렇게 시켰습니다.
네이버에서 «2026 기업교육 트렌드»를 검색해서, 검색 결과 상위 5건의 제목과 출처를 정리해 표로 만들어 주세요. 그다음 그중 가장 최근 글 하나를 열어 핵심 내용을 3줄로 요약해 주세요. 로그인이 필요한 곳은 건너뛰고, 아무것도 작성하거나 발송하지 마세요.
그러자 에이전트가 스스로 계획을 세우고 움직이기 시작했습니다.
생각: 네이버에서 «2026 기업교육 트렌드»를 검색해야 한다.
상위 5건의 제목과 출처를 표로 모으고, 그중 가장 최근 글을
열어 세 줄로 요약한다. 읽기 전용으로, 새 탭에서 진행한다.
먼저 그 검색어로 네이버 검색 페이지를 연다.
응답: 네이버 검색을 새 탭에서 열어 결과를 확인하겠습니다.
읽기 전용으로 진행하며, 로그인이 필요한 곳은 건너뛰고
아무것도 작성/발송하지 않습니다.제가 「검색해라」, 「표로 만들어라」, 「요약해라」를 따로 시키지 않았습니다. 한 번 말했더니 스스로 순서를 세우고, 지키라는 조건(로그인 건너뛰기, 발송 금지)까지 확인한 뒤 시작했습니다. 이게 챗봇과의 차이입니다.
에이전트 지시문은 «업무 지시서»처럼 씁니다
챗봇에게는 질문을 던지면 됩니다. 에이전트에게는 일을 맡기는 것이라 다르게 써야 합니다. 신입사원에게 일을 시킨다고 생각하시면 정확합니다.
| 넣을 것 | 이렇게 씁니다 | 왜 |
|---|---|---|
| ① 목표 | 「신청자 명단을 시트에 정리해 줘」 | «무엇을 끝낸 상태»인지 분명히 |
| ② 재료 | 「지메일에서 «체험회 신청» 메일을 찾아」 | 어디서 가져올지 알려 줍니다 |
| ③ 형식 | 「이름·회사·연락처·이메일 순서의 표로」 | 없으면 제멋대로 만듭니다 |
| ④ 멈출 선 | 「메일은 초안까지만. 발송은 하지 마」 | 가장 중요합니다 |
| ⑤ 보고 | 「끝나면 몇 건 처리했는지 알려 줘」 | 결과를 확인할 수 있게 |
이 다섯 가지를 넣으면 지시문이 이렇게 됩니다. 교육담당자 업무 그대로 세 가지를 만들어 뒀습니다.
내 지메일에서 지난 2주간 받은 메일 중 «교육 신청» 또는 «참석»이 들어간 메일을 찾아 줘. 각 메일에서 보낸 사람 이름, 회사명, 연락처, 이메일 주소를 뽑아 이름·회사·연락처·이메일 순서의 표로 정리해 줘. 같은 사람이 여러 번 보냈으면 최신 것 하나만 남겨 줘. 확실하지 않은 항목은 비워 두고 «확인 필요»라고 표시해 줘. 메일을 보내거나 삭제하지는 마. 정리만 해 줘. 끝나면 총 몇 명을 정리했는지 알려 줘.
내 구글 드라이브에서 작년 교육 결과보고서를 찾아 읽어 줘. 그 내용을 바탕으로 올해 교육계획 초안을 만들어 줘. 구성은 1) 작년 요약 2) 개선점 3) 올해 목표 4) 과정별 계획 5) 예산 개요 순서로. 작년 보고서에 적힌 개선점이 올해 계획에 반영되게 해 줘. 숫자는 작년 보고서에 있는 것만 쓰고, 없는 숫자는 지어내지 마. 없으면 «확인 필요»로 비워 둬. 문서로 저장까지 해 주고, 어떤 파일을 참고했는지 알려 줘.
이번 주 내 캘린더 일정을 확인하고, 교육 관련 일정만 골라 줘. 각 일정마다 준비가 필요한 것이 있는지 판단해서 «일정 / 준비물 / 언제까지» 표로 정리해 줘. 강의가 있으면 교안·실습자료·출석부가 준비됐는지 드라이브에서 같은 이름의 파일이 있는지 확인해 줘. 없는 것이 있으면 목록으로 알려 줘. 파일을 새로 만들지는 마.
«멈출 선»을 반드시 그으십시오

| 이런 일은 | 이렇게 시키십시오 |
|---|---|
| 메일 발송 | 「초안까지만 만들고 발송은 하지 마」 |
| 파일 삭제 | 「지우지 말고 목록만 알려 줘」 |
| 결제·구매 | 「장바구니까지만. 결제는 하지 마」 |
| 외부 공유 | 「공유 설정은 건드리지 마」 |
| 숫자 다루기 | 「없는 숫자는 지어내지 말고 «확인 필요»로 비워 둬」 |
에이전트가 여러 단계를 밟다 보면 중간에 판단을 스스로 합니다. 그 판단이 늘 맞지는 않습니다. 「초안까지만」 한 줄이 있고 없고가 사고를 가릅니다.
회사 계정을 연결하기 전에 정보보안 부서에 확인하십시오. 외부 AI가 사내 메일·드라이브에 접근하는 것을 금지한 회사가 있습니다. 걸리면 개인 계정으로 먼저 익히셔도 충분합니다.
미리 알고 계시면 덜 당황하십니다
| 증상 | 대처 |
|---|---|
| 중간에 멈춰 있다 | 여러 단계라 원래 오래 걸립니다. 몇 분은 기다리십시오. 5분 넘게 같은 자리면 다시 시키십시오 |
| «권한을 허용할까요»가 뜬다 | 도구를 처음 쓸 때 한 번 묻습니다. 읽기만 하는지, 보내거나 지우는지 보고 누르십시오 |
| 엉뚱한 것을 가져왔다 | 지시문에 형식이 빠진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표로」, 「이 순서로」를 넣으십시오 |
| 숫자를 지어냈다 | 「없는 숫자는 지어내지 마」를 지시문에 항상 넣으십시오 |
| 거절한다 | 같은 지시를 한 번 더 넣으면 대부분 됩니다. 도구 쪽 버그입니다 |
가장 쉬운 것부터 하나만
이 순서 그대로
- Claude나 ChatGPT에 커넥터를 하나만 연결하십시오 — 지메일이 가장 쓸모 있습니다
- 위 ①번 프롬프트(신청자 명단 정리)를 그대로 넣으십시오
- 결과가 나오면 「이 부분만 이렇게 바꿔 줘」로 다듬으십시오
- 익숙해지면 ②·③번으로 넘어가십시오
처음부터 큰 일을 맡기지 마십시오. 내가 검토할 수 있는 크기부터 시작해 조금씩 늘리는 것이 안전합니다.
라운지의 다른 자료
이 자료는 이렇게 만들었습니다
- 실행 기록
- 2026-09-18, 브라우저 에이전트에 실제로 지시해 나온 기록
- 도해 이미지
- GPT 이미지로 생성
- 프롬프트
- 교육담당자 업무 기준으로 작성 · Claude · ChatGPT · Gemini 어디서나 사용 가능
에이전트 기능은 빠르게 바뀝니다. 메뉴 이름이 안내와 달라도 «여러 단계를 대신 해 준다»는 성격은 같습니다.